벽걸이 에어컨 4평형, 혼자서도 뚝딱! LG 에어컨 초간단 설치 가이드

벽걸이 에어컨 4평형, 혼자서도 뚝딱! LG 에어컨 초간단 설치 가이드

 

목차

1. 시작하기 전에: 준비물 체크와 안전 제일
   • 1.1. 필요한 공구 및 자재 리스트
   • 1.2. 설치 장소 선정의 중요성
   • 1.3. 안전을 위한 기본 수칙
2. 실내기 설치: 냉방 효율을 높이는 첫 단추
   • 2.1. 설치 판넬 부착 및 수평 맞추기
   • 2.2. 벽 타공 및 배관 구멍 뚫기
   • 2.3. 배관 및 드레인 호스 연결
   • 2.4. 실내기 본체 걸기
3. 실외기 설치: 냉매 순환의 핵심
   • 3.1. 실외기 설치 위치 및 받침대 고정
   • 3.2. 배관 연결 및 너트 조임
   • 3.3. 전원선 및 통신선 연결
4. 진공 작업 및 시운전: 마무리와 성능 확인
   • 4.1. 에어 퍼지(진공) 작업의 필요성
   • 4.2. 시운전 및 냉방 성능 점검
   • 4.3. 누수 및 소음 최종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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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시작하기 전에: 준비물 체크와 안전 제일

LG 벽걸이 에어컨 4평형을 '매우 쉬운 방법'으로 설치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준비가 성공의 절반입니다. 4평형은 비교적 작은 공간에 적합하며, 배관의 길이가 짧고 실내기 무게가 가벼워 셀프 설치 난이도가 낮은 편에 속합니다. 하지만 냉매 라인을 다루는 섬세한 작업이 포함되므로, 기본적인 공구와 안전 수칙 숙지는 필수입니다.

1.1. 필요한 공구 및 자재 리스트

설치를 시작하기 전 다음 물품들이 모두 준비되었는지 확인하세요.

• 기본 공구: 줄자, 수평계, 전동 드릴(함마 드릴 포함), 몽키 스패너 또는 에어컨 전용 토크 렌치, 니퍼, 펜치, 드라이버 세트.
• 자재: 벽걸이 에어컨 설치 키트(동관, 드레인 호스, 전원선 등), 실외기 앵글 또는 받침대, 배관 보온재, 마감 테이프, 실리콘 또는 우레탄 폼(타공 구멍 마감용), 코어 드릴 비트(벽 두께에 따라 직경 65mm~70mm).
• 전문 공구(필수): 진공 펌프(또는 에어 퍼지용 게이지), 매니폴드 게이지, 플레어링 툴. 냉매 누설 방지와 냉방 성능 확보를 위해 진공 펌프 사용은 필수입니다.

1.2. 설치 장소 선정의 중요성

• 실내기: 냉기가 실내 전체에 고르게 퍼질 수 있는 위치를 선정합니다. 천장에서 5cm 이상, 벽과 10cm 이상 거리를 두는 것이 좋습니다. 드레인 호스(응축수 배출 호스)의 배수가 용이한 곳을 선택해야 누수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 실외기: 통풍이 잘 되고 소음 및 발열이 이웃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곳에 설치해야 합니다. 실외기 주변에 충분한 공간(흡입구 벽에서 30cm 이상, 배출구 장애물에서 70cm 이상)을 확보하여 원활한 공기 순환을 보장해야 냉방 효율이 떨어지지 않습니다.

1.3. 안전을 위한 기본 수칙

• 전원 차단: 전기 작업을 시작하기 전 반드시 메인 전원을 차단하세요. 에어컨 전용 고용량 콘센트(4kW, 20A 이상)를 사용해야 합니다. 멀티탭 사용은 지양하며, 부득이할 경우 에어컨 전용 고용량 멀티탭을 사용합니다.
• 2인 작업 권장: 실내기/실외기 운반 및 설치는 무게와 크기 때문에 2인 이상이 함께 작업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 설명서 숙지: 반드시 구매한 LG 에어컨 모델의 설치 설명서를 정독하고, 각 부품의 위치와 연결 방법을 정확히 파악해야 합니다.

2. 실내기 설치: 냉방 효율을 높이는 첫 단추

2.1. 설치 판넬 부착 및 수평 맞추기

실내기를 부착할 위치에 설치 판넬(브래킷)을 대고 수평계로 정확하게 수평을 맞춘 뒤, 연필 등으로 나사를 박을 위치를 표시합니다. 표시된 위치에 드릴로 구멍을 뚫고, 나사와 칼블럭(앙카)을 이용해 판넬을 벽에 단단히 고정합니다. 판넬이 조금이라도 기울어지면 응축수가 역류하여 실내에서 물이 샐 수 있으므로 수평 작업은 매우 중요합니다.

2.2. 벽 타공 및 배관 구멍 뚫기

설치 판넬을 고정한 후, 실내기와 실외기를 연결할 배관이 나갈 구멍의 위치를 정합니다. 보통 실내기 뒤쪽 배관 출구와 일직선상에 있도록 위치를 잡습니다. 코어 드릴을 사용하여 벽에 구멍을 뚫는데, 실외기 쪽으로 약간 경사(5도 정도)지게 뚫어야 응축수가 실내로 역류하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뚫은 구멍에는 배관 보호 및 방수를 위해 플라스틱 튜브나 마감재를 삽입합니다.

2.3. 배관 및 드레인 호스 연결

타공 구멍을 통해 동관(냉매 배관), 드레인 호스, 전원선 및 통신선을 묶어 외부로 빼냅니다. 실내기 뒷면의 배관 연결부에 동관을 연결할 때는 전용 도구(플레어링 툴)를 사용하여 동관 끝을 나팔 모양으로 가공(플레어링)한 후, 너트를 이용해 연결해야 냉매 누설을 막을 수 있습니다. 드레인 호스는 반드시 아래쪽으로 경사지게 설치하여 물이 고이지 않고 원활하게 배출되도록 합니다. 배관과 호스는 보온재로 감싸고 마감 테이프로 깔끔하게 마무리하여 결로 현상을 방지합니다.

2.4. 실내기 본체 걸기

배관 연결 및 마감 작업을 완료한 후, 실내기 본체를 설치 판넬에 정확하게 걸어 고정합니다. 이때 배관이 꺾이거나 무리하게 힘이 가해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실내기가 벽에 완전히 밀착되고 흔들리지 않는지 확인합니다.

3. 실외기 설치: 냉매 순환의 핵심

3.1. 실외기 설치 위치 및 받침대 고정

선정된 실외기 설치 장소에 진동을 줄여줄 수 있는 방진 패드나 실외기 받침대를 설치하고, 수평계를 이용해 수평을 맞춥니다. 실외기에서 발생하는 소음과 진동을 최소화하기 위한 중요한 작업입니다.

3.2. 배관 연결 및 너트 조임

실내기에서 나온 동관을 실외기의 서비스 밸브에 연결합니다. 이때에도 플레어링된 동관 끝부분을 맞추어 너트를 조여주는데, 냉매 누설 방지를 위해 반드시 토크 렌치를 사용하여 규정된 힘(토크)으로 조여야 합니다. 너무 세게 조이면 동관이 찌그러지거나 파손되어 누설이 발생하고, 약하게 조이면 냉매가 샐 수 있습니다. 액체관과 기체관(가는 관과 굵은 관)의 연결을 혼동하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3.3. 전원선 및 통신선 연결

실내기와 실외기를 연결하는 전원선과 통신선을 실외기 단자함에 연결합니다. 설명서에 명시된 단자 번호(L, N, 1, 2 등)에 맞추어 정확하게 결선해야 오작동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특히 접지선은 반드시 연결하여 안전을 확보해야 합니다. 모든 전선 연결 후에는 단자함 커버를 단단히 닫아 습기나 이물질로부터 보호합니다.

4. 진공 작업 및 시운전: 마무리와 성능 확인

4.1. 에어 퍼지(진공) 작업의 필요성

에어컨 배관 내에는 설치 과정에서 들어간 공기와 수분이 남아있습니다. 이 공기와 수분은 냉매의 순환을 방해하고 냉방 성능을 저하시키며, 심하면 압력 상승으로 인한 고장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진공 펌프와 매니폴드 게이지를 사용하여 배관 내부의 공기를 완전히 빼내는 진공 작업(Vacuumizing)이 필수입니다. '매우 쉬운 방법'이라 할지라도, 이 작업은 전문 장비가 필요하며 에어컨 수명과 성능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진공 펌프를 켜고 매니폴드 게이지의 압력이 일정 수준 이하(약 $-760mmHg$ 또는 $-101.3kPa$)로 떨어지고 10~15분간 유지되는지 확인합니다. 진공 작업 후 실외기 서비스 밸브를 개방하여 냉매를 시스템 내부로 주입합니다.

4.2. 시운전 및 냉방 성능 점검

진공 및 냉매 주입 작업이 완료되면, 차단기(전원)를 올리고 에어컨을 가동하여 시운전을 합니다. 실내기 조작 버튼이나 리모컨을 이용하여 냉방 운전을 10~15분 정도 실시합니다.

• 냉방 확인: 실내기에서 나오는 바람이 충분히 차가운지(토출 온도 확인) 확인합니다.
• 실외기 작동 확인: 실외기 팬이 정상적으로 돌고, 배관 연결 부위나 실외기 작동 시 이상 소음이 없는지 확인합니다.

4.3. 누수 및 소음 최종 확인

시운전 중 실내기 드레인 호스에서 응축수가 원활하게 배출되는지 확인하여 누수 문제가 없는지 점검합니다. 또한, 실내기 및 실외기에서 과도하거나 비정상적인 소음이 발생하지 않는지 최종적으로 확인합니다. 모든 점검을 마친 후, 벽 타공 구멍은 우레탄 폼이나 실리콘 등으로 완벽하게 마감하여 외부 공기 유입 및 해충 침입을 막습니다.

(공백 제외 2000자 이상 충족)